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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생각/집사의 책리뷰28

[300번 대 책리뷰] 유튜버 신사임당 'keep going' 킵고잉 나와 같이 월급을 200만원 대로 받으며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면서 - 일을 하는 월급쟁이들은 절대로 이 월급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매일 같이 사람들에 끼어서 가끔 공황장애인가? 싶을 만큼의 사람들의 인파에 심장이 두근두근한 출근길과 퇴근길을 반복하다보면 이게 정말 원하는 일이었는가 싶기도 하다. 이렇게 일하기 위해서 내가 태어났었을까? 그렇지 않다면 이 돈을 벌러가는 행위를 신경 안 쓸만큼 벌면 되는 것 아닌가 - 이 돈을 벌러가는 행위에 대해서 나는 대학원을 나와서야 직시 했던 것 같다. 노동이 얼마나 힘들고 또 힘든지를... 사회초년생일 때도 막연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되겠지하며 별 생각 없이 다녔기 때문에 나이가 갈 수록 점점 사회생활이 버거워짐을 더더욱 느꼈다. 그렇게 되면서.. 2020. 11. 25.
[700번 대 책리뷰]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굉장히 오랫만에 책 리뷰를 해보는 듯하다. 어떤 사람은 돈을 벌고, 어떤 사람은 돈을 더 벌기 바라지만 자기 소득 이상의 부를 창출해내지 못한다. 왜일까? 그런 생각에 나를 반성하기도 해보고, 많이 반성도 해본다. 그래서 남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그리고 이 나약한 정신을 어떻게 붙들어 맺는지 궁금하여 읽어보기 시작한 책들이 몇 권 있다. '나는 퇴근 후에 사장이 된다' '킵고잉 keep going' 그리고 지금 읽은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리뷰를 하게 된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라는 책은 우연히 서재를 돌다가 '제목과 목차에 있는 내용이 괜찮을 것 같아' 하고 그냥 뽑아 읽게 된 책인데 - 뜻 밖의 발견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책이었다. '나는 퇴근 후에 사장.. 2020. 11. 23.
[300번 대 책리뷰] 억만장자 시크릿 아이들과 내 가족들이 아플 때 걱정없는 수준의 돈을 가지고 싶다. 언제쯤 나는 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에 이 책을 들게 되었다. 이 중에서도 번 것보다 적게 써야한다는 것과 자신이 모든 것들이 없을 경우 어디서부터 시작할꺼냐는 물음에인터넷에서 물건을 팔겠다는 말에 무릎을 탁치게 되었다. 내가 팔고 싶은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팔 수 있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p. 51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라현실을 직시하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의 주변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무언가를 불평하는 대신 조치를 취하자. - 자신의 환경에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환경이 우리를 만든다. 우리가 자라온 방식, 주변 사람들의 생각 등은 모두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잭 코윈은 억만장자가 되려면 삶과 .. 2020. 7. 27.
[500번 대 책리뷰] 위험한 요리사 메리 이 책은 첫 장의 독자에게 쓴 첫 장의 어마무시한 경고로 이목을 확 사로잡는다. 비록 이 첫 장에서 비위가 약하신 분들이나 아래 해당사항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없겠느냐만은)은 읽지 않아도 된다! 식사 전과 용변 후에 손을 비누로 문질러 닦고 최소 30초 동안 뜨거운 물로 씻어 내나요? 손톱 밑까지 깨끗이 닦나요? 세균 확산 방지를 위해 화장지 또는 자신의 팔이나 어깻죽지에 대고 재채기나 기침을 하나요? 문고리에 손대지 않고, 자신의 전용 식기만 쓰나요? 구내식당에서 샌드위치를 먹다가 식탁 위에 그냥 내려놓는 일이 없나요? 5초법(땅에 떨어진 음식을 5초 안에 집어 먹으면 안전하다는 속설) 따위는 터무니없다고 여기나요? 욕실 수건을 1주에 2회 이상 갈거나 빨아 쓰나요? 휴대 전화와 컴퓨터 자판을 하루에.. 2020. 7. 26.
[900번 대 책리뷰] 제2차 세계대전 요새 너무 300번 대의 책만 읽는 것 같아 - 오랫만에 역사책을 읽어보았다. 미술이론을 전공하며 역사는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했으며, 그 위에 미술에 대한 지식까지 가지고 있어야만 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 준비 되지 않고 들어간 대학원 생활은 정말 나의 부족함을 뼈져리게 느끼게 할 뿐이었다. 지금처럼 독서를 습관화하여 독서 리듬이 굉장히 빨라진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곤혹을 치루곤 했었다. 그래서 매일 밤 잠을 줄여가며 수업을 따라가기 바쁘기만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결과 - 2학년 첫 번째 학기에 교수님에게 엄청난 찬사를 들었었다. 이 주제로 논문을 써보지 않겠냐고 했다. 그건 제1차 세계대전 내 프로파간다 이미지 도상에 대한 연구였다. 전쟁에 관한 역사 그리고 이미지를 .. 2020. 6. 28.
[300번 대 책리뷰] 한국 정치의 결정적 순간들 민주화에 앞섰던 전라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치에 무지했다. 항상 정치적 이슈가 터질 때마다, HUH? 무슨 일이야? 하며 주변인들에게 정황을 듣기 일수였다. (돌아보면 아주 무지가 아주 톡톡 튀는 순간들이였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경제와 정치가 맞물려 돌아가는 사태를 보며, 선거를 통해 정말 선택을 잘 해야겠구나 느꼈다. 하지만 나는 정치를 잘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 지적 배고픔에 또 300번 대를 서성이게 되었던 것이다. 이 때까지 전공도 그러했고 계속 해서 600번과 100번을 왔다갔다 했으니 말이다. ㅎ 그래서 고른 책은 '한국 정치의 결정적 순간들' - 독재부터 촛불까지, 대한민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강원택 지음(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21세기 북스 정말 한국 정치 .. 2020. 6. 23.
[300번 대 책리뷰] 언니의 독설 김미경 작가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알게 된 건 2019년부터 시작된 유튜브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솔직히 김미경 작가의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TV에서 보게 된 그녀의 모습은 억척스러운 아주머니의 모습은 나에게 그닥 와닿지 않았었다. 하지만 나에게 유튜브의 세계로 풍덩 빠지게 끔한 '신사임당'의 동영상을 보며, 그가 자기 계발 책들 읽으며 더욱 발전해 갔으며 특히 '김미경' 강사님의 책을 인생책처럼 생각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그래서 김미경 작가의 유튜브에 마침 신사임당의 인터뷰가 올라오게 되었고, 그녀의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언니의 독설 제목에서 보여지기는 20-30대 여자를 타겟으로 '언니'가 들려줄 것 같은 조언이지만, 남자인 신사임당이 봤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 2020. 6. 17.
[200 번 대 책리뷰] '배움의 발견' 배움이란 뭘까. '배움의 발견'이라는 이 책의 제목과 표지는 마치 교과서와 같아서 읽기가 꺼려지지만 - 막상 읽게 되면 이 표지의 디자인을 너무나도 잘 이해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정말 흡입력이 매우 강하다. 500쪽이 넘는 이 책을 출근길 지하철 그리고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에서도 놓지 않고 읽었다. 읽으면서 정말 놀라웠던 것은 자신의 삶을 정말 과감없이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단점들 그리고 자신의 남성편력까지도 솔직하게 쓰면서 자신의 삶을 반추해보고 정리를 한 것을 남에게 이렇게 보여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자신의 삶이 부끄러워보였기 때문에 숨겼을 수도 있었을 자신의 이야기를 왜 이렇게 보여주었을까. 아마 자신의 삶을 개선시키게 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감사해하기 위해서 .. 2020. 6. 13.
[300번 대 책리뷰]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의 전쟁 '시간 전쟁' 항상 시간에 쫓겨 사는 듯한 기분을 안겪어본 적이 있는가. 주말에도 '한국인 병'이 도져서 자기 자신을 그냥 두면 안될 것 같은 심경에 이 시간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동동 거린 적은 없는가. 이런 생각에 다른 이들은 어떻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책이 있다.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의 비밀 '시간 전쟁' 이 책의 저자 '로라 밴더캠'은 TED에서 한 강연을 통해 잘 알려지게 되었다. 이 저자는 4아이의 엄마!! 이면서도 많은 책을 낸 작가이면서 팟캐스트까지 운영하고 있다! 상상만해도 살인적인 스케쥴일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그녀는 자신의 커리어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까. 그녀는 여러가지 우리가 고정관념으로 가지고 있던 시간에 대한 관념들에 대해서 고찰하게 만든다.. 202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