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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생각/집사의 책리뷰

[300번 대 책리뷰] 언니의 독설

by Zulo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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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작가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알게 된 건 2019년부터 시작된 유튜브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솔직히 김미경 작가의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TV에서 보게 된 그녀의 모습은 억척스러운 아주머니의 모습은 나에게 그닥 와닿지 않았었다.

 

하지만 나에게 유튜브의 세계로 풍덩 빠지게 끔한 '신사임당'의 동영상을 보며,

그가 자기 계발 책들 읽으며 더욱 발전해 갔으며 특히 '김미경' 강사님의 책을 인생책처럼 생각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그래서 김미경 작가의 유튜브에 마침 신사임당의 인터뷰가 올라오게 되었고,

그녀의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언니의 독설

 

 

 

제목에서 보여지기는 20-30대 여자를 타겟으로 '언니'가 들려줄 것 같은 조언이지만,

남자인 신사임당이 봤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김미경 작가의 삶에서 아주 바닥에서부터 자신이 자수성가를 이뤘기 때문에 많은 말들이 진심으로 와닿는 것 같다.

자신의 삶에서 느꼈던 삶의 지혜들을 나눠주기 위해서 - 진심으로 직접 말하는 투로 써서 독자들에게 말을 거는 듯하다.

 

이 중에서도 내가 가장 와닿았던 문구들을 골라보자면 이와 같다.

 

p.65 여자, 자발적 생계부양자가 되라.

 

 

남자가 돈 못 버는 건 이혼 사유가 아니라 여자가 돈 벌 사유다

 

p. 201 요즘 여자애 중에 몸은 스물일곱, 서른 두 살이라도 생각은 <신데렐라> 읽던 여섯 살 그대로인 경우가 꽤 많아. 여전히 동화책 속에 사는 거야. 결혼도 그런 허상으로 생각해. 난 여자들이 결혼할 때 비싼 드레스에 목숨 걸지 않았으면 좋겠어. 특히 그놈의 베라 왕 드레스가 문제야. 결혼과 결혼식을 헷갈리게 하는 주범이지.

이 책을 읽으면서 'Ayn Rand' 의 사상이 겹쳐 떠올랐다. 공짜로 얻은 돈을 자기 것마냥 생각하는 사람을 부러워 할 필요없다. 너가 잘 나가면 되! 힘내 ! 라고 마무리 한다.

 

언니의 독설이라고 했지만, 같은 여자로서 겪었던 많은 일들을 공유해주며 격려와 따끔한 조언을 곁들어 주었기 때문에 제목과는 달리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앞으로 여자로서 겪었던 많은 경험과 지혜를 나눠주시길 바라면서 언니의 많은 조언들을 매주 기다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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