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생각33 [팬을 만드는 마케팅] 작은 회사에도 팬이 필요한 걸까?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을 많이 하지 않을까? 우리 식당에도 '단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도 역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식당에 단골이 많아져서 매번 메뉴가 바뀔 때마다 오셔서 체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아가셨으면 하는... 그런데 ! 이 책 에서는 '단골'을 넘어 '팬'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얇은 책이 주는 인상과 달리 굉장히 실용적이며 알차다. 몇 권의 브랜딩에 관련된 책을 읽었지만, 항상 내용이 매번 예시로만 채워져 있어 아쉬운 마음이 많았다. 유명한 브랜드들의 이미 생성된 이미지와 결과물로만 알려주는 그런 책들을 이제 그만 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었다. 그렇게 계속해서 브랜드란 뭘까 계속해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아 또 다시 브랜.. 2022. 11. 11.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로 보는 영화, 문학, 음악 등등을 통해 본 여왕의 모습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8일 오후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영국 바로 옆에 있는 프랑스도 이 소식을 앞다투어 다루게 되었는데요. 프랑스의 외신에서는 특히 프랑스라는 나라가 문화적으로 발달해있는 나라라서 그런지 문화적 측면을 분석한 기사가 있어 프랑스 기사에서 어떻게 비춰졌는지 한 번 알아보면 재미있을 듯하여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96세의 나이로 돌아가시기 3달 전에만 해도 가장 긴 70년 동안의 집권기간을 축하하는 축제를 하고, 목요일 스코트랜드의 여름 별장에서 영원한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비춰진 여왕의 모습 갑자기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다이아나 왕세자비에 대해 영국 국민들이 굉장히 슬픔에 젖어있을 때, 많은 루머와 소문과 추측이 난무했었습니다. 이 때 과연 엘리자베.. 2022. 9. 10.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매주 토요일에 전시를 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중이다. 이번엔 계속 벼르고 벼렸던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일명 A.K.A '국박'(문화계 사람들끼리는 이렇게 부르곤 한다ㅎㅎ)의 전시 를 보러 갔었다! 크아~~ 녹는다 녹아 - 신발이 녹아 버리지 않을까 의심하며, 걷고 또 걸어 왜이리 부지가 큰지... 걷는 곳보다도 박물관 건물을 더 크게 지었으면 어땠을까?!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서 박물관까지 가는 곳이 너어~~무 멀다! 끙끙! 걷고 있는데 발견한! 오아시스와 같은 한 메세지와 물건! (이런건 또 배워야지!) 양산 꽂이도 예쁘고~ 양산도 문구와 함께 무늬도 한국스럽게 만들어져 센스가 돋보인다! 시대의 얼굴 관람시간 : 예매 필수! 월,화,목,금,일 10:00~18:00 (마지막 회차 17:00, 발권 및 .. 2021. 8. 1. #전시 서울역사박물관 <나무 인형의 비밀> - 체코 마리오네트 무더운 여름 - 모처럼 찾아온 휴일, 이렇게 주말을 보내면 아쉬울 것 같아서 주말 출근을 하고 난 뒤 '나무 인형의 비밀' 전시로 발을 옮겼다. 문화계에 일하지만 문화계에 가장 멀어져있는 직종이기 때문에, 문화기획을 하고 홍보를 할 때 문화적 갈증이 심하게 올 때가 있다. 기획을 좀 더 잘해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기도 하고, 보고 듣고 느낀게 많아야 전시의 형식이나 방향을 잘 정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또한 젊은 날의 시간을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서였을까. 일로서 성공? 바라지도 않는다. 단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내가 더 성장하고, 내가 만든 것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더운 날 나의 발걸음을 옮기게하여 전시를.. 2021. 7. 20. [오늘부터 돈독하게] 어느덧 마흔... 과연 '경제적 자유' 이룰 수 있을까...?! 경제 책리뷰 자고나니 벌써 마흔이라는 나이가 된 한 예술가가 있습니다. 예술가로서 치열하게 삶을 살아왔었습니다. 글을 쓰기위해 경제적 생활도 줄이면서, 작업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의식주 중 '주' 가장 잘 때도 내 맘 편히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그래서 집을 사기 위해 은행을 갔다가 현실을 크게 자각하게 됩니다. 예술가, 소득이 년 480만원이었던 사람에게는 은행은 너무나도 가혹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예술가의 솔직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어떻게 차곡차곡 돈독을 채우게 되는지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분이 한 푼도 없던 와중에 어떻게 소득을 늘리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되었는지 하나씩 보여줍니다. 부모님의 지원없이 무엇부터 시작했는데, 이렇게 되.. 2021. 4. 20. 라떼 한 잔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 더 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 The Latte Factor #책리뷰 라떼 한 잔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지금 신용카드 빚으로 허덕이는데 그게 가능하냐구요! 이 책의 여주인공은 나와 처지가 너무 비슷하고, 생각하는 것도 똑같이 묘사해 깜짝 놀랐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나보다 월급은 더 많이 받는 듯 하지만...) 어떻게 우리는 이 가난의 흐름을 끊을 수 있을까? 이 때까지 읽었던 많은 경제 관련 책들은 나와 관련이 없어보이고, 흡입력이 없어서 그냥 읽고나서 나에게 큰 반응을 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은 쉽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그리고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을 내세워 말해주니 공감하며 너무나도 잘 읽었다! 가장 와닿는 부분은 '근무하는 시간' 8시간을 쪼개보는 것이다. 자신이 일하는 몇 시간은 세금으로 나가고 / / 2~3시까지 번 돈은 교통비 / 3~5시는 .. 2021. 3. 20. [300번 대 책리뷰] 이나모리 가즈오 '생각하는 힘' - 사고의 전환 >> 인생의 전환(?!) p.62 -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향해 노력해나가고 있을 떄에도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고 불안해질 때가 있는 법이지요. 그럴 땐 정답은 보이지 않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곤 합니다. 그래도 도망치지 않고 진지하게 노력과 공부를 지속한다면 뜻밖에 그 무언가가 등 뒤를 밀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필사적으로 노력한 대가로 하늘로부터 받는 영감이자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저는 직원들에게도 "신이 불쌍히 여겨, 도움의 손길을 내려줄 정도로 필사적으로 노력하세요. 그러면 분명 하늘의 계시가 있을 겁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p.168 - 실험에서 사용한 기구를 물로 닦는 뒤찮고 단순한 작업도, 아니 그런 단순 작업이야말로 정성껏 조심스럽게 해야만 한다. "신은 세심한 부분에 머문다"는 .. 2021. 1. 16. [300번 대 책리뷰] '오모테나시, 접객의 비밀' 나만 알고 싶은 책 솔직히 먼저 말씀드리건대, 이 책은 사업하시는 분들께 나만 읽을 수 있도록 꽁꽁 감추고 싶은 책이다. 요새 북저널리즘 시리즈를 접하게 되면서 이 책의 재미에 빠져 2번째 책을 보고 있는데, 이런 띵작을 발견할 줄이야... 이 책을 쓰신 분은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되면, 정말 감사하다고 진심을 담아 인사드리고 싶을 정도이다. 바로 장사를 얼마전에 시작하여 이리저리 고민이 많은데,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뭔가 고객을 대할 때의 모습은 이래야 하는구나. 또 자기 사업을 할 때, 경영철학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다. 일본에서 접객을 아주 잘하는 기업 총 8곳을 선정하여 책에 나열하였다. 자료 조사부터해서 책을 쓰시는데 힘드셨겠지만, 몸소 이 사업들을 자신도 몸소 체험하면서 감탄한 경험이.. 2021. 1. 2. [300번 대 책리뷰] '줄서는 미술관의 SNS 마케팅 비법'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모리미술관에 국공립 미술관을 제치고 미술관람객이 61만명이 찾아왔다. 이 흥행을 이끈건 바로 홍보담당자! 이는 어떻게 이런 현상을 만들어냈을까?!모리 빌딩을 지은 모리 미노루는 '문화와 예술은 경제보다 위에 있어야 한다.' 라고 말하며 말 그대로 모리빌딩 꼭대기에 모리미술관을 지었다. 난해한 현대미술전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는 모리미술관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먼저 관람객들의 촬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SNS 상에서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후에 읽은 책과 관련 깊은 것인데, 일본인의 접객 태도 '오모테나시'에 입각한 친절한 포스팅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간단한 정보들을 매번 올려주는 포스팅, 전시까지 몇 일 남았다는 포스팅 등등 말이다. 이.. 2020. 12. 2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