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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생각/집사의 문화생활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by Zulo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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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에 전시를 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중이다. 

이번엔 계속 벼르고 벼렸던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일명 A.K.A '국박'(문화계 사람들끼리는 이렇게 부르곤 한다ㅎㅎ)의 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를 보러 갔었다!

오늘도 역시 맞이해주는 이글이글 녹아버리는 날쒸~!

크아~~ 녹는다 녹아 - 신발이 녹아 버리지 않을까 의심하며, 걷고 또 걸어 왜이리 부지가 큰지... 걷는 곳보다도 박물관 건물을 더 크게 지었으면 어땠을까?!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서 박물관까지 가는 곳이 너어~~무 멀다! 

끙끙! 걷고 있는데 발견한! 오아시스와 같은 한 메세지와 물건! (이런건 또 배워야지!) 양산 꽂이도 예쁘고~ 양산도 문구와 함께 무늬도 한국스럽게 만들어져 센스가 돋보인다!

센스가 돋보이는! 양산!! 크아!~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부터 에드 시런까지>

관람시간 : 예매 필수! 월,화,목,금,일 10:00~18:00 (마지막 회차 17:00, 발권 및 입장 마감 17:30)
              수,토 10:00~21:00 (마지막 회차 20:00, 발권 및 입장 마감 20:30) *30분 단위로 회차 구분
관람료 : 성인(만 25세~65세) 9,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만7세~25세미만) 6,000원
예매처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1003256

전시에 드디어 입성!! 전시장 입구가 심상치 않다! (두근두근)

저 장막 속에는 어떤 작품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전시 서문을 읽어보니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에서 작품을 가져왔고, 무려 76명의 인물들을 미술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서문이 어렵지 않고 말하는 투로 쉽게 써있어 굉장히 이해가 잘 된다! 전에 진행되었던 전시들에서의 모습에서 달라진 경향인 걸까.

 

첫 번째 파트는 'FAME 명성'이다. 

자신의 노력 혹은 재능으로 인해 사회적 영향을 크게 떨친 사람들의 초상화들을 보여준다. 

 

전시의 첫 작품! 1번은 !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의 첫 소장품이기도한 셰익스피어의 초상화이다. 

셰익스피어라면 영어의 대다수의 단어를 만들어내며, 영국인들의 문화적 근본이 되는 작품을 만든 위대한 사람이다. 국립초상화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입수한 작품이 이 초상화였다고 하는데,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계속해서 아이작 뉴턴의 남아있는 초상화 4점 중에서도 죽기 직전까지 소장하고 있었다는 아이작 뉴턴의 초상화도 볼 수 있었으며, 영국의 과학자며 문화계 유명인사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영국의 역사도 알게 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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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파트에 걸린 작품들 - 애드 시런까지!

전시구성 및 디스플레이

전시를 구성하는데 있어, 구성 및 디스플레이를 다각화 하고, 화이트큐브인 오로지 흰 바탕을 쓰지 않고 다양한 색을 주제에 따라 다르게 해서 보여줌에 따라 전시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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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려있는 그림 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형 스크린도 설치해서 재미있게 만들었다. 

 

많은 그림을 통해 인물들을 만나보니 계속해서 나에게 말을 거는 듯했다. 

 

어이, 당신,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당신의 얼굴을 몇 백년이 지난 후 사람들이 만나서 본다면 뭐라고 할까요?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업적들이 운명으로든 자신이 지닌 엄청난 재능으로 아니면 자신이 엄청나게 노력하여 개척한 길로 하여금 역사에 남고, 초상화에 남아 지금까지 남게 되어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나는 소개 될까?

 

평생을 노예제 폐지를 주장하며 애썼던 영국인 죽기 전에 폐지되는 걸 못보고 돌아가시게 되었다는 설명을 보았다. 그림도 그와 같이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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