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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생각/집사의 책리뷰

[300번 대 책리뷰] '팍스, 가장 자유로운 결혼' 다양한 가족 형태를 꿈꾸며

by Zulo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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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조한 출산율에 의해서 많은 미래의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커플들은 만남부터 결혼, 임신까지도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시작해보면 결혼이라는 장치에서부터 걸리게 되는데, 초호화 결혼식이 아니더라도,

예물부터해서 결혼식장 준비, 양가 부모님 챙기느라 커플의 관계나 미래의 계획 같은 것들에 집중해야할 때,

그 외 것들로 인해 관계가 뒤틀려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그럴 수 있다- 관계가 힘드니깐, 하지만 점점 라이프 스타일이나 자신이 추구하던 장미빛 결혼생활이 아닌 경우,

실망을 하게 되고 결국 파탄에 이르게 되는 경우를 요새 종종 보게 된다. 아닌 경우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정말 24시간을 붙어있는 경우 정말 실망하는 부분이 많은건 만고의 진리인듯 하다.

그렇게 될 경우 유교중심적인 한국의 마인드적인 관점에서는 '가화만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가정이 파탄이 났으니 가정의 수치가 되고 가족들이 바라보는 눈들도 실망에 가득차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둘이 생활패턴이라던가 그런 가치관들을 알기위해서는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연습게임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

 

결국 보는 시야나 생각을 바꾼다는 것인데, 그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 - 그게 만약 정책적으로 이뤄지게 되는 개혁이라면?

엄청난 반항을 이르킬 수 있겠지만서도 그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되면 어쨌든 따라가야하는 것이니깐.

그래서 많은 유럽들에서 하고 있는 결혼제도를 도입하는 건 어떨까?

 

프랑스의 '팍스(PACS)' 라던가 스웨덴의 '삼보(Sambo)' 혹은 네덜란드의 '동반자 등록법' 등

사실혼 관계를 결혼 관계처럼 인정해주는 그런 제도들이 많이 이미 90년대부터 있어왔다

동성애와 다양한 가족관계가 생김으로서 결혼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형태들에게 법적인 안전망을 주고 사회적 보장제도를 똑같이 제공해준다면,

한국의 저출산에 관한 하나의 답변으로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북저널리즘에서 나오는 책을 처음 읽어보았는데, 사회, 경제, 문화 관련 흐름에 대해서 가볍게 읽기 쉽도록 만들어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지금 크리스마스 및 새해를 맞이하여 구독을 하면 책과 함께, 많은 것들을 함께 준다는데...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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