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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생각/집사의 책리뷰

[300번 대 책리뷰] 유튜버 김유진 변호사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by Zulo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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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항상 반사적으로 7시 20분에 일어나 옷만 대충 챙겨입고 집에서 튕겨져 나가기 일 수 이다.

정말 하루를 시작하는데 너무나도 정신이 깨어있지 않는 상태에서 바로 나가다보니 항상 하루의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또 하루가 그저 가는 구나 생각을 했었다.

이런 하루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생각을 하던 와중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몇 번 보게된 '김유진 변호사'님의 유튜브 =

그 변호사님이 책을 냈다고 하니 궁금해서 어찌 안 볼 수 있겠는가... 또 장안의 화제책으로 보게 되기도 하였고, 

그래서 꼭 봐야지하고 도서관 예약내역을 보았더니... 3명이 다 차있다... 안되겠다! 사봐야지! 

(더 강력한 욕구는... 알라딘의 내년 다이어리를 얻기 위함이기도 하였다... 엣헴!ㅋㅋ)

또한 공원생활의 '김태훈의 게으른 책읽기'에서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굉장히 끌리기도 했다.




김유진 변호사님의 인생사를 보면서 나와 비슷한 나이인데 많은걸 이루신 분인 것 같아 내심 계속 부러워하며 읽었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김유진 변호사님도 나처럼 정말 하고 싶은게 많으시고, 욕심(?), 정열도 많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의 정열을 쏟아 결과물들을 여럿 만드셨기 때문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나도 역시 돌이켜보면 여러가지에 욕심이 굉장히 많다. 특히 언어에 대한 욕심이 많다. 

어렷을 때, 영어보다도 불어가 좋아서(영어는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영어를 공부하려하면 뭔지 모르게 질려버린 점도 있었기 때문에 미술 전공자인 나는 불어가 더욱 끌렸다) 불어를 하기 시작했고,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손을 안대본 언어가 없다. (이탈리어도 너무 배워보고 싶다!)

불어는 프랑스인 오빠가 완벽해지려면 더 글쓰기를 하라고 하지만 - 나의 게으름을 탓하자... 하고 자괴감에 또 자괴감을 파고 있는 중이었다. (& ing....) 


이렇게 쓰러지듯 자고, 직장에서도 꾸벅꾸벅 졸고 - 또 지각하지 않기위해 필사적으로 일어나 반사적으로 나가고,

자괴감에 또 쓰러지고 - 이 악순환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그건 이 변호사님처럼 일찍 일어나서 자기 시작을 가져보는 것이다!!! 

하고 시작하고, 뿌듯이 6시 즈음 일어나 원서를 필사하고는 굉장히 만족해하며 직장을 갔는데,

그 하루 다음날 피곤해서 다시 원래 패턴으로 돌아와버렸다. 심지어 알람을 내가 꺼버려 - 혼비백산 나갔다!


새벽 기상으로 확보한 시간은 인생의 보너스 타임이다. - p.53


나의 하루가 그녀의 하루처럼 한 순간에 바뀔 수 없겠지만 - 꾸준히 노력해보려고 한다.

그녀가 자신의 단점들을 극복하고자 눈물겨운 이야기를 했을 때도 너무 감사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굉장히 거리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들은 잘났기 때문에 그래 ! 그래서 잘 됐던 걸꺼야! 하고 생각해버린다. 그렇게 생각하면 내 자존감이나 보냈던 시간들에 대해서 후회가 덜 느껴지기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고 자신이 너무나도 평범하고 또 평범하기 때문에 - 가능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나는 정말 게으르고 부지런한 습관을 가져본 적이 없다. 유일한 습관 및 인생의 낙인 '독서'와 '아이들'을 키우는 거 외엔 말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지 너무 궁금하다. 이를 극복하고 새벽 기상에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지 댓글을 달아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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